용인서부경찰서 수지지구대는 23일 오전 수지구 풍덕천동 수풍공원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청소년폴리스 ‘나라찬’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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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에는 정춘숙 국회의원, 유영호 도의원, 하재봉 용인시자원봉사센터장, 이수영 수지지구대장, 심상용 수지자율방범대장, 이명순 어머니자율방범대장, 청소년 폴리스 ‘나라찬’ 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라찬’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조직을 자율적으로 꾸려 운영함으로써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폭력 등 범죄를 예방하고 또래지킴이를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나라찬’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뒤 내년 1∼2월 경찰직무체험과 안전교육을 이수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 2명, 멘토 1명을 1개 조로 결성해 ▶공원 내 흡연 금지 및 금연캠페인 ▶공원 내 폭력행위 및 비행 순찰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봉사실적에 따른 우수 멘토 단체 및 회원을 선발해 감사장을 수여하는 등 포상할 계획이다. 12월에는 해단식에 앞서 ‘나라찬’ 활동경험을 공유하고 생활안전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수지지구대 관계자는 "학교 밖 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또래지킴이 육성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예방교육이 절실하다고 판단돼 ‘나라찬’ 운영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성과 분석을 통해 매년 ‘나라찬’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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