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0억 원 규모의 지식재산(IP) 투자조합을 결성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1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협약체결과 발대식을 열었다. 조합명은 ‘스마트혁신산단을 위한 인천지식재산(IP) 투자조합’이다.

2018년 제1호 투자조합 조성 규모는 10억 원, 2019년 제2호 투자조합은 1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에서 13억 원을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출자한다.

나머지는 모태펀드 등 투자에 관심이 있는 유관기관과 지역 상장사 등을 통해 모집하는 개인투자조합 형식으로 결성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창업지원법상 창업자 중 업력 7년 이내 기업으로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술창업 분야 기업이다. 시는 조합에서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 투자 뿐 아니라 컨설팅, 사업화 지원, 후속투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투자기업 공동발굴과 글로벌 성장지원을 위한 기업 지식재산 자산 경영진단, 지식재산 자산 해외 권리화 및 국제 지재권 분쟁 예방 등을 지원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발굴과 투자 심의 및 집행, 교육, 멘토링, 자금조달 지원, 후속 투자 연계,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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