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천172명 규모의 내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 대상자는 승진 579명(3급 1명, 4급 16명, 5급 54명, 6급 이하 508명)과 전보 1천293명(5급 이상 269명, 6급 이하 1천24명), 신규임용 300명 등 모두 2천172명이다.

4급 이상 승진 임용의 경우 연공서열과 관계없이 과감하게 발탁해 창의와 열정을 이끌어 내도록 했으며, 전보인사의 경우 본청 및 교육지원청 주요 보직에 업무능력과 경력 등을 고려해 균형 있게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미래 교육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조직 혁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민선4기 주요 교육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리자급 승진자인 부이사관(3급) 1명과 서기관(4급) 16명 등 총 17명 중 35% 수준인 6명(부이사관 1명, 서기관 5명)을 여성으로 임용, 양성평등에 기반을 둔 균형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 1월 1일자 및 8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 4급 이상 관리자급 여성 승진자가 각 1명씩 총 2명뿐이었던 점과 대비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년 3월 1일자 미래 교육 중심의 조직 개편과 더불어 주요 교육정책 추진과 학교 현장 중심으로 교육행정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 발탁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민선4기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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