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 이천리 주민들의 숙원이던 영천교가 24일 개통했다.

개통식에는 김성기 군수와 송기욱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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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는 "그동안 벽계천 사이로 양분화됐던 마을이 이제는 영천교량을 통해 하나의 마을로 통합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삶의 질도 한층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교는 이천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5월 착공했으며, 총 10억6천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교량은 폭 6.9m, 길이 41m의 PSC 라멘교로, 안전사고 예방 및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한 진입도로 및 노후 교량 재가설을 위해 내년에는 북면 제령리 진입도로(제령교) 개설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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