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4일 올 한 해 시민감사를 결산하는 시민감사관과 ‘대화의 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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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전문감사관 27명과 청렴시민감사관 10명 등 민간인 신분의 감사관 37명과 관계 공무원 등 4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시민감사관은 그동안 지적했던 분야가 제대로 개선됐는지 등을 시가 파악하고 적극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감사활동에 충실했던 13명은 안양시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시 감사관에게서 내년도 감사 방향에 대한 브리핑 시간도 마련됐다.

시가 위촉한 민간전문감사관은 행정·토목·건축·환경·사회복지 등의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고, 청렴시민감사관은 관내에 거주하거나 소재한 사업장에 재직하고 있다.

시민감사관은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 곳곳을 살피며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파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해 시에 개선 또는 시정을 건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의 눈에서 바라보는 지역 곳곳에는 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문제가 다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과 소통하는 감사로 감사의 투명성을 더욱 높여 신뢰받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하며 이 분야 3년 연속 A등급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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