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최초 비관료 출신 민선시장 시대를 열면서 민선7기 임기를 시작한 엄태준 시장이 시장집무실을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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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시장은 선거공약 1호로 "시장실을 시민들이 이용하기 쉬운 2층으로 옮겨 시민과 동고동락하며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24일부터 시장집무실을 2층으로 옮겨 시민과 소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엄 시장은 시장집무실 이전을 통해 시민이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엄 시장은 그동안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더불어 행복한 복지, 지역 간 균형성장,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민선7기를 이끌어 왔다.

시 관계자는 "소통행정 강화를 위해 5층에 있던 집무실을 민원인 주차장에서 직접 연결되는 2층으로 이전해 시민들이 청사에 들어서면서 바로 시장을 만나 시정을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민과의 소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엄 시장의 핵심 추진 사업 중 하나인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 실현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해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도 예산안에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결정된 434개 사업에 166억 원을 반영하고, 시민공청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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