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건축행정건실화 경기도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역건축사회와 소통 및 협업 강화로 건축행정 개선을 도모한 점을 비롯해 건축 인허가 처리기간 준수, 내진 구조 및 소방안전 관련 직무교육을 통한 건축행정 전문성 확보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축공장 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한 안전·품질관리 향상, 지자체 최초 감리자 지정 전산화 시행에 따른 건축관계자 만족도 향상 등 각종 시책 및 실적도 우수하게 평가됐다.

특히 시는 건축행정 TF 운영 시 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참여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건축행정 개선점을 청취·반영한 점과 관내 안전점검에도 지역건축사를 참여시켜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지역건축사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경과에 따른 처벌규정 완화, 건축물 현황도 발급 대상 완화, 노외주차장 높이 제한 완화 건의 등 지속적으로 불합리한 법령 및 규제 개선에 나선 점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와 3개 구청, 지역건축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건축물의 품질 향상 및 안전성 강화에 더욱 노력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건축행정을 펼쳐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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