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드림스타트는 청라21세기 교회 후원으로 ‘성탄절 희망선물’ 나눔을 진행했다.

앞서 서구드림스타트와 지난 5월 ‘아동 희망선물 지원’ 후원 협약을 맺은 청라21세기 교회는 어린이날에 40명의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희망선물을 보냈다. 이번 성탄절에는 145명의 아동에게 아동이 직접 고른 선물을 가정으로 배송했다. 선물 구입에 사용된 비용은 아동 한 명 당 5만 원씩 총 730여만 원 상당으로 아이들이 고른 선물은 장난감 외에 운동화, 학용품, 축구공, 현미경, 킥보드, 놀이공원 입장권 등이다.

청라21세기 교회는 최대한 많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바자회를 여는 등 후원금을 지속해서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물을 받은 한 아동은 "산타 할아버지가 너무 바빠서 택배로 선물을 보내주셨다"며 "갖고 싶었던 장난감으로 동생과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서구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고 하나하나 마음을 읽어주기 위해 애써 주신 청라21세기 교회에 감사 드린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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