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새로 지어지는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설계 공모작을 최종 선정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설계 공모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 작품으로 인천의 ㈜티에스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모두가 모여 어우르는 마당’을 주제로 주민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과 치매센터, 돌봄센터 등을 복합으로 하는 종합의료센터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 20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행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합친 부평4동의 행정 복합공간 공모 작품 8개를 심사했다.

이 외에 우수작은 ㈜에이치오엠 건축사 사무소, 가작은 AAPA건축사 사무소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구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구청 1층 로비와 부평4동 민원실에 3개 작품을 전시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행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차질 없이 준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최첨단 의료설비를 갖춘 시설을 주민과 환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은 인천 최초로 행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복합용도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21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주민 커뮤니티와 의료센터 공간이 들어선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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