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 용흥궁공원에 설치된 반짝이는 전시물을 한 시민이 바라보고 있다.  <강화군 제공>
▲ 강화군 용흥궁공원에 설치된 반짝이는 전시물을 한 시민이 바라보고 있다. <강화군 제공>
강화군 강화읍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31일까지 원도심 속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강화군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한 한겨울 빛의 축제는 강화읍 고려궁지와 용흥궁공원, 중앙시장 등 약 500m 구간을 음악과 함께하는 빛의 거리로 연출된다고 24일 밝혔다.

29일부터 3일간 강화읍 용흥궁공원을 중심으로 길거리 퍼포먼스, 소규모 버스킹 공연 등이 어우러지며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껏 돋우어 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용흥궁공원에서는 ‘2018 나의 최고의 순간’ 사진 전시, 1년 후에 받아보는 ‘느린 우체통’, 파티 프롭스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 1천 원으로 떠나는 이야기자전거 투어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얼리 버드(Early Bird) 이벤트’가 진행돼 특별한 기념품도 증정한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은 고려궁지에서 밤 10시부터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식전 행사로 ‘갯바위’의 양하영 등 유명 가수가 꾸미는 ‘희망 콘서트’와 풍성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유천호 군수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처음으로 한겨울 이벤트를 추진해 왔다"며 "이번 연말연시 행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겨울철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주변 상가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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