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십정종합시장이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십정종합시장특성화첫걸음시장육성사업단은 최근 십정종합시장 상인회와 부평문화원 등 3자간 ‘십정종합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각 주체는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부평문화원을 통한 문화사업, 전통시장 관련 정부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상권과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상인회는 육성사업단과 협업해 기존의 시설 현대화 사업에 그쳤던 시장 활성화 사업에서 탈피해 상인교육을 통한 시장 활성화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불 편의성 제고와 정확한 원산지표시, 청결·위생, 화재 및 안전한 시장 만들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해충방재, 상품진열 개선을 통해 수요와 공급자 모두의 선호도를 높이는 방안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문화예술법인 문화랑도 앞서 MOU를 맺고 십정종합시장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협약 체결로 3개 단체 간 교류와 적극적인 협조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문화 사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상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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