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두강변 친수이용 통합 기본계획’의 남부지역 핵심 사업인 ‘원평 시민유원지’(가칭) 조성을 추진한다.

원평-시민유원지.jpg
25일 시에 따르면 원평 시민유원지는 도심지와 인접한 안성천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이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여가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면적은 30여만㎡ 규모로 하천 및 둔치 등을 활용해 ▶커뮤니티지구(리버마켓, 야외무대 등) ▶휴양캠핑지구(오토캠핑장, 수변공원 등) ▶수변레저지구(물놀이장, 편의시설 등)로 구성된다.

시는 현재 계획된 도입시설 및 콘텐츠는 향후 시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종합적으로 검토,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천 관리기관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하천 점용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휴식공간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평 시민유원지 사업 예정부지에는 현재 야구장, 다목적구장, 자전거도로가 설치돼 있으며 둔치 내의 억새군락을 활용해 매년 ‘원평나루 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