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아침 일찍 방문해 기다리는 차량등록 민원을 해소하고자 30분 앞당겨 ‘조조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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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등록 업무는 취득세 납부를 비롯한 번호판 탈·부착이 함께 진행돼야 함에 따라 시는 NH농협은행, 안산도시공사와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관 협의를 마쳤으며, 공무원은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운영할 방침이다.

대상 민원은 신규 및 이전등록, 저당권 설정, 건설기계 조종사면허 발급 등 26종의 모든 업무이며 직장인, 맞벌이 부부, 학생 등 아침시간이 바쁜 민원인들이 좀 더 편하게 업무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32만1천여 대가 등록된 차량등록사업소는 하루에도 700여 명이 방문해 90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될 정도로 민원이 많다. 특히 지난 6월 서해선 개통으로 선부역과 접근성이 좋아 산단 근로자가 아침 일찍 방문하는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조조민원실 운영을 통해 방문민원 편의는 물론 등록번호 사전예고제, 찾아가는 등록 홍보단 운영 등 다양한 민원시책을 펼쳐 민원만족도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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