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경기도의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내 건축행정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평가는 경기도가 관내 31개 시·군의 건축행정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하는 것으로, 건축행정 우수시책 발굴과 시행, 건축물 안전점검, 건축행정 처리실태 등 17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시는 올해 평가에서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 품질검수단 운영과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방지대책 마련, 대형 건축공사장 소음정보 제공 등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 품질검수단 운영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다른 지자체의 주요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을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입주 전 사전 점검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건축법 적용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에 대해 입주자 대신 전문가들이 사전 점검을 함으로써 하자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치고 시책을 발굴하는 등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에 걸맞은 건축행정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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