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슬로건을 선포했다.

시는 25일 시청에서 선포식을 열어 ‘문화를 잇는 하늘길, 평화를 여는 바닷길, 인천’을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이 슬로건은 한 달여간 시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136건의 후보 중 직원설문조사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우수로 결정됐다. 시는 선포식을 통해 2019년 선정도시인 중국 시안과 일본 동경 도시마구의 개막식 등 공식행사에 사용할 인천소개 영상도 시연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5월 한·중·일 3개국 간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결정됐다.

시는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TF를 구성하고 개·폐막식, 3개국 문화부장관회의 등 공식 행사 외에 동아시아 합창제 등 핵심사업과 연계사업, 다양한 민간단체 문화교류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주재 도시로서 한중일 3개국 문화부 장관회의까지 지원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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