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제5회 학업중단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2개 부문(학교와 기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학교 부문에서는 인천하이텍고가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는 ‘학교 내 대안교실, 행복한 나(Na)찾기 프로젝트, 행복교실’이라는 제목으로 학교 안에서 실천한 학업중단 예방 사례를 꼼꼼히 정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광고는 ‘숨겨진 내 안의 싹을 틔우다! 틔움교실에서!’라는 제목으로 학교 내 대안교실 사례를 제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인천도림고는 ‘사제 및 또래상담자 동행’, 인천마전고는 ‘꿈나래 교실 운영을 통한 학업중단 예방’ 등의 프로그램을 출품해 우수사례 일반화에 기여했다.

기관 부문에서는 인천 1호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성산효마을학교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산효마을학교는 ‘하모니 유 앤 미 유니트(harmony You&Me Unit)’라는 제목으로 기관 내에서 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화합 프로그램을 선보여 최고상을 받았다. 또 연수구청소년지원센터가 장려상을, 북부위(Wee)센터가 입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 학교와 기관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최고 5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며,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과 함께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모전에서 수상하거나 출품한 사례는 향후 여러 학교에 빠르게 일반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내년에는 치유형 위탁교육기관을 추가 지정하고 위센터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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