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부천 준법지원센터는 초등학교 ‘안전지킴이’ 활동이 호응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센터는 관공서, 민간업체 등과 ‘부천동초등학교 안전지킴이’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2016년부터 직원들이 매일 ‘하굣길 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쳐 왔다.

센터는 학교 앞이 차량통행이 빈번해 교통사고 위험이 뒤따를 것을 인지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뛰지 말고 천천히 걸어서 내려오라", "차도로 다니지 말고 인도로 다니고 파란 불이 켜질 때까지 장난치지 말고 기다리자" 등의 구호로 교통안전 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학부모들은 "법무부 기관의 안전지킴이 활동이 생색내기 위한 전시행정의 일환으로 얼마가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도 했었다"면서 "하지만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어김없이 3년째 안전지킴이 활동에 여념이 없다"고 칭찬했다.

김상록 소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갈 수 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하굣길 안전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법무부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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