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야외 보행 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온열텐트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온열텐트 운용은 겨울철 급격한 기온강하에 따른 한파로 인한 추위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겨울철 따뜻한 보행환경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설치, 운영되는 온열텐트는 이용인원이 많은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보도여건 등을 감안해 7개 지역에 설치되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내년 3월15일까지 운용된다.

온열 텐트는 가로, 세로 3m의 정사각형 바람 가림막으로 보행자의 통행과 버스 정차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투명한 비닐로 만들었다.

외부 바람이 차단돼 텐트 내부 온도가 올라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

온열텐트 설치장소는 구래환승센터(상·하행) 가현초등학교(상행) 뉴고려병원(상행) 장기상가(하행) 초당마을·주공아파트(상행) 선수동(상행) 등 총 7곳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추운날씨로 인해 시민 불편사항이 많은데 이번에 설치할 온열텐트로 시민들께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조금이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파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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