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건설 사업장 및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시민들의 생활불편이 잇따르자 신속한 대응 및 예방을 위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음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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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범적으로 소음측정기가 설치된 대상지는 동탄 2택지 C17블럭·C6블럭·B2블럭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장안면 수촌리 소재 공장, 봉담2택지 S-1블럭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총 5곳이다.

시는 이번 시스템으로 24시간 소음 측정 및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짐에 따라 소음진동관리법이 규정하는 생활소음 규제 기준 초과 시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또 대규모 소음발생 공정 종료 기간에 맞춰 소음측정이 필요한 지역으로 측정기를 이전 설치해 지속적인 소음관리를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공사현장이 자발적으로 소음관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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