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발안·향남2, 양주 고읍, 의정부 고산 등 경기도내 4곳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6일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인 행복주택 1천715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했다.

이번 모집에서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도 신혼부부에 준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입주 자격이 확대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화성 발안(608가구), 양주 고읍(508가구), 의정부 고산(500가구), 화성 향남2(99가구) 등 도내 4곳 1천715가구를 비롯해 전국 12곳 3천719가구다.

일부 행복주택은 일자리 연계형 주택으로 공급된다. 화성 발안은 발안산단 내에 위치해 산단 근로자가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돼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도권 지역도 전용 26㎡(방 1+거실 1)의 경우 보증금 3천만 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 원대로 거주할 수 있다. 의정부 고산(전용 26㎡)은 보증금 2천800만 원에 월 임대료는 12만 원 수준이다.

정부는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다양한 대출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 1.2%의 저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10일까지이며 온라인(LH 홈페이지), 모바일앱(LH 청약센터)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입주는 내년 9월부터 시작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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