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역별 특성화된 교육을 위해 2019년 도내 27개 지자체와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안양과 의정부 등 11개 지자체와 추진 중인 ‘신규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 동의안’이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의결됐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도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최근 도의회에서 관련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에는 수원과 가평·이천·용인·평택 등이 추가로 해당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지역교육특색모델 도시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 학교의 교육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체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아직 혁신교육지구가 추진되지 않은 나머지 4개 시·군과도 긴밀히 협력해 2020년에는 도내 31개 시·군 전체가 참여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교육지구를 통해 지역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균형적 발전이 가능한 디딤돌이 마련됐다"며 "교육청과 지자체가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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