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보건센터는 건강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재가노인에 대한 맞춤형 스포츠스태킹 교실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2018122701010011093.jpg
이번 교실은 재가노인 120여 명을 대상으로 1 : 1로 진행했다.

재가노인은 정신적, 신체적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곤란해 가족이나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일반가정에서 생활하는 노인이다.

오정보건센터는 가정에서 충분한 건강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재가노인을 위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부천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협업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스포츠스태킹은 12개의 컵을 다양한 경기방식에 따라 빠르게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고 두뇌활동을 높일 수 있는 운동경기다.

일반 스포츠보다 상대적으로 정적이기 때문에 몸이 불편한 노인들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으며,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센터는 재가노인 스포츠스태킹 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달 총 3회에 걸쳐 재가장기요양기관 50개소 요양보호사 6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스태킹 교육을 진행했다.

스포츠스태킹 교육을 수료한 요양보호사는 방문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정방문 시 컵을 이용한 스트레칭, 젓가락 스태킹, 3-3 스태킹 등 1:1 맞춤형 스포츠스태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