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팽성읍 안정리 일대에 추진 중인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종합상황실에서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예술인광장은 한미 교류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113-1 광장부지에 기존 건물 8개 동을 철거 후 대지면적 3천304㎡, 건축총면적 1천305.44㎡, 지하 1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예술인광장(길마뜨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1천54명의 안정리 주민, 평택시민, 미군 및 미군 관계자, 전문가, 예술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예술적으로 먹고, 놀고, 체험하고, 배우고, 교류하며 상업과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인 예술인광장은 생활예술과 전문예술을 생산하는 두 핵심 공간을 중심으로 한 생활예술센터, 순수예술센터, 공연예술센터, 공방 등 10개 동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상인·미군 관계자들의 문화 교류를 통해 슬럼화된 안정리 지역을 재생시킬 수 있는 예술인광장을 조성해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미군이 주둔하는 도시 평택이 평화의 상징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술인광장 조성사업은 이달 중 설계용역을 마치고 2019년 1월 착공,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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