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지난 26일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갈등관리 및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이웃분쟁 주민자율 화해조정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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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평택시의회 이병배 부의장이 주재로 강정구 의원, 정승채 평택시 총무국장, 신경철 자치행정과장, 평택YMCA, (재)2.1지속가능연구소, 시민(화해조정인 양성과정 수료생) 등 3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주민 간 첨예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민 스스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 간 갈등을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부재와 이웃 간 분쟁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화된 교육의 필요성, 화해 조정인으로서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 등 많은 의견을 교환됐다.

이병배 부의장은 "이웃 간 갈등으로 인해 주민들 간의 관계를 단절시키지 않고 문제를 풀어가는 방안이 필요하며, 갈등이 회복되어야 공동체가 유지되고, 지역사회가 건강해진다"며 "평택시에서도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평택시에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7월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웃 간 분쟁을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이웃분쟁 화해조정인’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은 주민분쟁 자율조정기구 사례, 대화설득법, 조정노하우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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