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7일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를 의정부1동에 열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행복마을지킴이를 통해 마을순찰, 여성안심귀가, 택배보관, 공구대여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천에 이어 경기북부지역 내 두번째로 문을 연 의정부1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옛 한전사옥(태평로 146번길 15) 별관 1층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사업비는 전액 도비로 9천51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사업은 단독주택 밀집지역 순찰, 택배보관, 공구대여, 홀몸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등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 10명이 주 5일(주말 및 공휴일 제외),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근무한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주민들의 사소한 생활 편의 뿐 아니라 취약계층 가구를를 직접 방문, 필요한 서비스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행복마을관리소를 내년 6월까지 시범운영한 후 성과평가를 거쳐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1동은 기초생활수급자가 746가구 925명, 홀몸노인 515명으로 타 동에 비해 취약계층 분포가 많다"며 "행복마을지킴이 뿐만 아니라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의정부경찰서 어머니폴리스단 등 타 기관 및 단체와 협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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