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소재 민주화운동기념공원사업소가 2018년 기획전으로 ‘민주주의를 향한 작은 외침, 열사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민주화운동기념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민주열사의 기록과 기념관의 상징물인 민주나무에 관람객이 남긴 ‘나에게 민주주의란’ 메시지를 주제별로 분류했다.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과 멀티 터치 영상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 등 민주주의의 시대적 변화 양상과 의미를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첫 번째 파트인 ‘민주주의를 향한 작은 외침’에서는 관람객의 메시지를 ‘나에게 민주주의란’, ‘희망·나의 가족·우리는 하나’, ‘나라사랑·열사를 생각하며’란 세 가지 주제로 분류, 3면 프로젝션 맵핑 기법으로 구성된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두 번째 ‘열사를 만나다’는 15개 멀티 터치 모니터에 민주열사의 모습을 원형의 아이콘(icon)에 담아 각각의 아이콘이 모이고 흩어지면서 민주열사, 우리들의 나라, 역사의 물결을 형상화해 현재와 미래의 연결을 상징하도록 연출했다.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리는 전시를 통해 평등, 평화, 행동, 소통으로 변화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다채로운 우리의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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