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금창동 쇠뿔마을 마을복합센터 마스터플랜 조감도.  <인천 동구 제공>
▲ 동구 금창동 쇠뿔마을 마을복합센터 마스터플랜 조감도. <인천 동구 제공>
인천시 동구의 낙후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정주환경 개선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구의 ‘더불어마을 금창동 쇠뿔고개’가 ‘인천형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더불어마을’ 공모사업의 준비 단계로 금창동 희망지 사업지를 선정했다.

총괄계획가 및 마을활동가와 주민들이 함께 공동체 형성, 마을의제 발굴, 도시재생 선진지 답사,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재생사업을 진행해 왔다.

주민과 함께 추진한 이런 노력들을 바탕으로 금창동 쇠뿔고개 마을이 이번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0억 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앞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통학로를 정비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공동 작업장 건립, 빈집 정비, 범죄예방 CC(폐쇄회로)TV와 안전조명, SOS 안심벨 설치로 안전한 마을 만들기 등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앞으로 주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총괄계획가와 활동가, 주민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지속가능한 ‘더불어마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는 앞으로 9개의 도시 인프라 및 마을공동체, 정주환경 개선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에는 우선 더불어마을 사업에 선정된 쇠뿔고개마을을 비롯해 만석쭈꾸미마을, 성희마을 등이 있으며, 이어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송림골, 화수정원마을 등이 있다.

그리고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에 도란도란송현마을, 새뜰마을사업에 만석동찰길마을, 원괭이마을, 만부접경지 등의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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