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겨울철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난방비 지원과 시설개선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지 못한 5천412가구는 다음달 31일까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5월 말까지다.

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2천143가구에 대해 가스폭발·누출 등 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LPG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했다. 가스 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장애인(1~3급),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독립유공자, 차상위계층 및 다자녀 가구에 대해 최고 2만4천 원까지 도시가스요금 할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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