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천에는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 대산∼당산 개통,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등이 이뤄진다. 또 시민안전보험 가입,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실시 등 시민을 위한 혜택도 늘어난다.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는 내년 상반기 강화 북단 대산∼당산 구간 5.5㎞ 구간 도로가 4차로 규모로 개통된다.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은 4월 26일 연수구 송도동 300의3 일원에 개장한다.

크루즈 터미널은 지상 2층 전체 넓이 7만3천64㎡ 규모로 건립됐다.

길병원 여성센터에는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운영된다. 난임 부부와 산후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산모를 위해 심리상담 등 정서적 지원을 담당한다.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는 3월 설치된다. 1심 합의부 사건 항소심 재판을 받기 위해 2시간 가량 걸려 서울 서초동까지 가야 하는 인천시민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는 폭발·화재·붕괴 사망 및 후유장애 등 8개 보장 항목에 대해 최대 1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 6억5천만 원 예산 범위에서 시민 301만7천 명 전부 혜택을 받는다.

시와 시교육청은 내년 중학교 신입생 2만6천 명, 고교 신입생 2만7천 명에게 1인당 26만6천 원 기준으로 교복을 현물로 지원한다. 중·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것은 광역단체 중 처음이다.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승객에게 무선인터넷 이용환경을 제공한다. 5월 271대, 연말까지 1천900대로 늘릴 예정이다.

시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 국내 대학 재학생,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자, 다자녀가구의 대학생 등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대학생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365일 매일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공공 심야약국 3곳을 7월부터 운영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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