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TV)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경기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청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안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부터 보상 절차를 비롯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1-400.jpg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사진 = 경기도 제공
도는 최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안을 승인하고, 28일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일원 약 202만㎡ 부지에 2023년까지 1조7천494억 원을 투입해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산업단지는 LH가 97만5천㎡ 규모로 약 7천800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조성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안은 지난달 20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에 따라 LH는 내년부터 지장물 및 토지 현황 조사 등 착공 전 보상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특별관리지역 내에 무질서하게 산재된 제조공장들의 이전과 정비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구성하는 4개 단지 가운데 하나인 유통단지는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목표로 2019년 초부터 보상을 위한 지장물 및 토지 현황 조사, 보상계획 공고, 감정평가 등 절차가 진행된다.

배후주거단지는 지난 3월 주거단지 조성안이 도의회 동의를 받은 데 이어 연내 주거단지 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내년 초 국토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로 테크노밸리 사업의 첫 보상 절차가 시작되는 만큼 구체적인 추진 일정 등을 최대한 앞당겨 목표한 2023년까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키워드

#광명시흥 TV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