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동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8.9도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지역 동장군이 29일에도 위세를 떨쳤다.
경기 전 지역에는 나흘째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며 일부는 건조 특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낮 동안에도 영하 2도 아래 머물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4∼5도 더 낮다.
낮 기온도 영하 2∼4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30일 아침에도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강력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속되는 한파에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대기가 건조한 만큼 화재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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