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지난 27일 에너지공기업 최초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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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증받은 자체 제작 프로그램 ‘친환경 바람이 분당~’은 분당발전본부의 청정한 운영과 발전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전소의 부정적인 환경인식 개선과 바람직한 환경 가치관 형성을 위해 시행돼왔다.

특히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직접 신재생 에너지를 만들고, 친환경 발전설비를 보고, 만져보는 현장 참여형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창식 본부장은 "지금까지의 인증은 산이나 하천 등 인근 자연 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라 도심 속에 위치한 발전소가 인증을 받은 것은 특별한 것"이라며 "분당발전본부가 에너지시설 환경교육의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의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환경교육 발전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제는 환경교육진흥법에 따라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하고자 하는 자에게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그 동안 주로 국립공원이나 민간 환경단체 등이 인증을 받아왔으며,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인증을 획득한 프로그램은 총 508건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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