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민·용인정) 국회의원이 ‘2019년 독립운동가 달력’을 제작했다. 표 의원은 2018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달력 제작은 ‘대한민국 10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12인의 이야기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을 담았다.

‘2019년 독립운동가 달력’에는 해당하는 월에 의미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실렸다. 달력에 소개된 12인의 독립운동가는 정정화·민긍호·남자현·권기옥·박재혁·이태준·박차정·유상근·지복영·이윤재·황상규·안맥결이다. 또 만세운동, 항일단체 조직, 의병 활동, 의거 등 의미 있는 사건들을 날짜별로 표기해 국경일 뿐만 아니라 모든 달에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노고가 있었음을 기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표 의원은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이 일회성의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2019년 한 해 동안 매월 초 이 달의 독립운동가와 역사적 사건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할 계획"이라며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주도적으로 활약한 일부 영웅적 인물들 외에 광복군, 의열단원, 의병 및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활약상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에 제작한 달력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지사, 투사,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보다 강조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2019년 독립운동가 달력’은 비매품이며,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저촉되지 않도록 ‘선거구에 거주하지 않는 자’ 또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없는 자’에 한해 신청을 받아 1인당 3부 씩 모두 1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