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3.1운동 및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을 맞아 온라인 시민 서포터즈 2기 모집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민 서포터즈는 역사에 관심이 많고 SNS 활동 및 취재가 가능한 관내 중·고·대학생을 비롯해 사업장 근로자, 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15명이며 참가 신청은 1월 1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http://www.hscity.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이메일(hyein815@korea.kr 또는 hs_samil_10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주요 활동 내용은 화성시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발굴 및 제작, 100주년 기념사업 현장 취재, 소식 전파 등으로 매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역랑강화 교육과 팸투어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또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 발간 시 서포터즈 활동 내역이 기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희생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그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제강점기인 1919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본순사가 처단된 대표 항쟁지이자, 일본군에 의해 주민 29명이 학살된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이 벌어진 곳으로 3.1운동사에 역사·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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