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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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구는 ‘우리동네 음식점 이용하기’라는 문구가 적힌 물티슈 10만 장을 제작·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물티슈 제작은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낭비 없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동네 상권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먹을 만큼 적당하게 ▶재사용 안 하고 ▶남은 음식 싸 주기 등의 문구로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운동도 함께 펼쳤다.

또 식당에서 먹고 남은 음식을 포장하기 위한 포장용기 5천 개와 포장용 봉투 3만 장을 제작해 소규모 식당을 중심으로 100개 업소를 선정해 나눠 줬다.

이의철 동안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이 안양사랑 실천을 동네 음식점 이용으로부터 시작해 보시길 바란다"며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했던 과거의 잘못된 문화에서 벗어나 적당량을 소비하며 음식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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