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8년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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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맞춤형 기술정보 지원실적, 농산물 가공제품 상품화, 재해대응 실적자료 등 정량지표 통계를 기초로 한 농촌진흥사업의 종합평가 결과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주는 상이다.

전국 153개 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평가에서 군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광합성균·탄저예방균 등 6종 650t을 3천500농가에 공급하고, 3개 과정 1만2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이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사과 등 2종 17t의 농축음료 제조 등 농산물가공센터 운영으로 농업의 융·복합산업화를 위한 가공기술 보급과 기반 조성에 앞장섰으며, 농산물 가공제품 상품화로 산들만찬주스 등 8건의 특허출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대형 농기계 위주로 트랙터 등 37종 250대를 900여 농가에 임대했으며, 농·특산물을 대외에 홍보하기 위한 사이버농업인연구회의 우수한 활동도 손꼽았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성과는 농업인과 전 직원이 협력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촌의 활력 증진,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가공기술 보급, 현장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지원, 농촌자원 산업화와 과학영농기능 강화로 농업인 소득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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