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28일 시의 숙원사업인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를 위해 국회를 방문, 문희상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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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시장은 "포천시는 정전 이후 65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분단국가의 현실에서 정부의 안보정책으로 인해 낙후돼 왔다"며 "이번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을 통해 그동안 사격장 등 군사시설로 인해 피해만 받아 온 포천시민과 경기북부지역 주민에게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상황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예타 면제 사업에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반영돼 그동안 소외받아 온 경기북부지역이 남북경협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0월 24일 정부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으로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연내 선정해 예타 면제를 포함, 신속한 추진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이후 시는 경기도 등 관계 기관을 방문해 시의 낙후된 여건과 전철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반영을 건의해 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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