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소통과 상생’이라는 시정 핵심 가치를 실현할 협치기구 ‘100인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공론화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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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협치기구 구성을 위한 민관TF 주최로 최근 장애인복지관 4층 강당에서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치 선진지 벤치마킹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민관TF에서 논의한 군포형 협치기구의 상(像)을 공개하고, 참석한 시민들과 원탁회의 방식으로 토론을 진행해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군포형 협치기구인 ‘100인 위원회’는 크게 공론화분과·당사자분과·시정참여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는 필요에 따라 소위를 운영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해서 공론화 자리를 통해 시민 여론을 수렴·반영하는 보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협치 선진지 벤치마킹 결과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관련 조례안을 작성할 때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7월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 늦어도 9월부터 협치기구인 ‘100인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하 정책감사실장은 "협치의 핵심 요소는 권한의 배분과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라며 "100인 위원회 구성과 관련, 근거 조례 마련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운영도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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