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내년 1월부터 시 보훈명예수당을 기존보다 2만 원 인상해 지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참전유공자에게 월 2만 원의 참전명예수당 지급을 시작으로 2014년엔 지급 대상을 확대해 참전유공자뿐만 아닌 만 60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도 월 3만 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2017년에는 만 80세 이상 유공자에게 월 2만 원의 수당을 인상해 지급했다.

 시는 민선7기에 접어들어 국가유공자의 공훈에 보답하고 만 60세 이상 유공자에게 월 2만 원의 수당 인상을 결정, 내년부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 보훈명예수당으로 3억8천여만 원이 증가한 15억7천여만 원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도내 타 시·군에 비해 열악했던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해 지급 격차를 다소 줄일 수 있었다"며 "안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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