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올해 상반기 동안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생활 속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1천460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1천413만2천 원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가, 아파트 단지, 학교 등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산정 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의 월 평균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감축률이 5~10% 미만인 경우 반기별 전기 5천 포인트, 상수도 750포인트, 도시가스 3천포인트를, ▶10% 이상일 경우 전기 1만 포인트, 상수도 1천500포인트, 도시가스 6천 포인트를 연 2회(6·12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s://cpoint.or.kr) 접속 후 직접 회원 가입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가입이 어려운 주민의 경우 구청 안전관리과 및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안전관리과 (☎032-770-644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절약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주신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운동 등 저탄소 생활 실천에 많은 주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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