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위초등학교 동문회 번영뿐만 아닌 평택시 활성화를 위해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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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평택 진위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29일 더블유웨딩홀 연회장에서 제15대 총동문회장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취임식 행사는 진위초 총동문회 역대 회장단을 비롯해 정장선 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권영화 시의장·이병배 부의장, 홍선의·이관우 시의원, 양경석 도의원, 이상기 전 도의원, 김선기 전 평택시장 및 동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김진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진위초등학교는 1900년 4월 7일 개교한 이래 120여년의 역사와 전통은 근대 교육의 역사이자 항일운동의 근간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는 명문 초등학교"이라고 소개했다.

또 "평택의 3·1운동은 진위군 북면에서 진위공립보통학교 학생 20여 명이 교내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것으로 시작됐고, 이는 바로 열린 교육, 신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기지이전과 국제평화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평택시, 동북아 평화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진위초등학교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유철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용산기지 이전과 주한미군 재배치로 인해 평택이 한·미 동맹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이때에 김 회장님은 포럼개최, 봉사활동 등 다방면에서 주한미군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유대관계를 잘 유지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도 "평택의 살아있는 역사인 진위초등학교가 계속 전통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임회장 안병무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동문회기 이양식, 이임사, 위임사, 축사, 격려사,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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