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청소년들은 올해 가장 큰 이슈로 ‘남북 정상회담’을 꼽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미디어경청 학생기자단과 미디어경청 운영위원회 학생 등 20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뽑은 2018년 10대 이슈’를 조사한 결과, 24.3%가 ‘남북 정상회담’을 꼽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들은 자신과 직결된 학업 문제 및 진학 문제 외에도 사회현상과 역사적 사건 및 환경문제 등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꼽은 10대 이슈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젠더 이슈-페미니즘 ▶미투 운동(스쿨 미투, 문학·영화계 미투 등) ▶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 진입 ▶2019 불수능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미세먼지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인싸와 아싸(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의 속어) 등의 순이었다.

10대 뉴스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청소년범죄 처벌 강화’와 ‘6·13 지방선거-더불어민주당 압승’ 및 ‘10대 투표권’ 등도 주요 이슈로 올랐다.

김주영 대변인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이 청소년 중심의 언론을 구현하고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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