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보건소는 지역 내 의료 소외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생활터별 경로당 노인 구강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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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교실은 권선구 관내 경로당 18개소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주 2회(화·목) 열린다. 노인들에게 ▶구강 보건 교육 ▶전문가 구강 검진·상담 ▶구강 위생 용품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치·잇몸병 발생과 예방, 틀니 사용·관리 방법, 구강질환의 원인·치료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충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불소양치용액 사용법, 불소 도포(塗布) 방법 등도 알려준다.

또 노년기 구강 건강 정보가 담긴 책자를 배부하고, 틀니세정제, 틀니칫솔, 혀클리너, 치간칫솔 등 구강 위생 용품을 무료로 나눠준다.

최혜옥 권선구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의료 소외계층의 구강건강을 지키고,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을 열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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