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19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에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산단은 구체적 사업수요 등을 반영해 산단 환경개선펀드(국비 2천500억 원), 휴폐업 공장리모델링(국비 400억 원),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국비 350억 원) 사업들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친화형 선도 산단은 청년 일자리대책 후속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 고용여건을 감안해 노후 산단을 창업과 혁신 생태계, 쾌적한 근로·정주환경을 갖춘 산단으로 바꾸는 것이다.

지자체에서 후보지를 추천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현지조사와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해 전국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 관련 부처 태스크포스(TF)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국가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청년친화형 선도 산단 선정을 위해 그동안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했다"며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부평·주안 국가산단을 청년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전진기지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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