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개항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고, 지난 28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개항장 일대를 공간적 배경으로 하는 각종 용역과 사업을 통합관리해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됐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팀장으로 시·중구·인천도시공사·관광공사·문화재단 등 5개 기관, 16개 관련 부서가 참여했다.

1차 회의는 개항장 일원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개항장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 방안과 성공사례, 각 기관의 노하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음달 중 실무회의를 통해 내년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관리와 선도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TF팀은 문화, 재생, 관광 등을 주관하는 부서를 중심으로 각 안건별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계획과 실행, 운영을 담당하는 모든 부서가 포함돼 있어 계획단계부터 효과적인 개항장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각 기관별 부서에서 계획 중인 사업에 대한 용역 및 공모를 통합하거나 조정해 추진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개항장 일원의 관광, 문화 관련시설의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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