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조합장은 임기 동안 산림조합을 최우수 조합으로 끌어올렸고,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이던 신청사 건립도 완공을 몇 달 앞두고 있는 등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불출마를 묻는 질문에 나 조합장은 "한 조합에서 같이 근무하는 상무가 조합장 출마를 간절히 원한다는 의사를 들었다"며 "한 조합에서 조합장과 상무가 싸우는 건 모양새도 안 좋고, 조합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 생각해 후배를 위해 미련 없이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 조합장이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예상 후보자는 신상원 조합원, 나갑수 대의원, 권영태 전 신용상무 등 3파전이 예상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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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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