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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탐방에 北 디지털체험까지 애기봉 ‘특화콘텐츠’ 기대되네

올 道 정책공모전서 수상 도비 45억 확보한 김포시 전시관 조성 사업에 탄력

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2018년 12월 31일 월요일 제23면
김포시는 ‘2018 경기도 정책공모전’ 장려상 수상으로 도비 45억 원을 확보하면서 ‘애기봉 생태탐방로 및 북한디지털체험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한강과 북한을 지근거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역사·문화·생태관광자원인 애기봉을 중심으로 인근의 콘텐츠들을 묶어 수도권 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애기봉 생태탐방로는 전시관에서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이 가파르지만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길을 완만한 경사의 1.5㎞ 지그재그 코스로 만들고 6개의 소주제정원과 휴게시설, 30m의 흔들다리를 설치한다. 또 정상 전망대 앞에 한강하구와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20m의 투명유리 다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디지털체험관은 1천 년 전 고려의 수도인 개성의 고려황성, 선죽교, 공민왕릉 등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을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VR·AR·3D입체영상관으로 실감나게 재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5억 원과 시비 45억 원 등 총 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9년 말 준공 예정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과는 별도로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실시 및 기본설계 등을 거쳐 내년에 착공한다.

한편, DMZ(비무장지대)의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탄피로 만든 ‘평화의 종’은 이달 설치됐다. 아울러 하성면 태산패밀리파크와 애기봉을 이어주는 도로는 물론, 애기봉 주변으로 서해와 한강하구를 보며 달릴 수 있는 해강안(海江岸) 경관일주도로 가칭 ‘평화로’ 1구간(성동리~용강리)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정하영 시장은 "단순한 볼거리와 획일적인 시설로 구성된 접경지역 관광지가 아닌 김포만이 가지고 있는 생태와 평화자원을 바탕으로 김포다운 차별화된 공간을 고민하게 됐다"며 "융·복합 공간 조성과 새로운 콘텐츠 도입으로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일자리 창출, 주민 소득 증대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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