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전철 7호선 연장사업 노선 변경을 위한 자체 용역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다음 달 의정부 구간인 2공구의 설계·시공업체가 선정할 전망이다.

30일 의정부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27일 전철 7호선(도봉산∼옥정) 연장사업 2공구 입찰을 마감했다.

애초 지난달 30일 마감했지만 일부 업체의 서류가 미비해 재공고를 냈다. 이번 입찰은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 방식으로, 대형 건설업체 3곳이 참여했다.

도는 조만간 건설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업체가 제출한 노선을 평가, 조달청에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노선 평가 결과와 입찰 가격을 합산해 다음 달 말 1순위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입찰이 한 달가량 늦어졌지만 공사 기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목표대로 내년 말 착공, 2024년 말 개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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