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종료 후 대표이사 선임으로 진통을 겪었던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표이사 교체 절차를 마무리했다. 전달수(57·사진)㈜현호물류 대표이사가 새롭게 인천구단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으며, 임기는 2021년까지 3년간이다.

인천구단은 지난 28일 주주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4명 선임안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 사내이사로 전달수 ㈜현호물류 대표이사, 사외이사로 정태준 인천시축구협회장, 김준용 인천크리켓협회 부회장, 유동섭 ㈜류씨은 대표이사, 박성권 지엠쉐보레 남동구대리점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인천구단은 곧바로 같은 자리에서 제76차 이사회를 열어 새로 선임된 5명의 이사진과 박승희 감사 등 6명이 참석해 의결권이 없는 박승희 감사를 뺀 5명 이사 전원 찬성으로 전달수 사내이사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기쁨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드릴 수 있는 활기차고 건강한 구단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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