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쳥 청사가 있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를 중심으로 한 주변 경관 모습. <인천경제청 제공>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사가 있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를 중심으로 한 주변 경관 모습.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5대 사업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청라국제도시 G-시티 및 시티타워 건립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IFEZ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글로벌 교육도시 ▶고품격 문화·레저 허브도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지 ▶스마트시티 ‘롤모델’로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광역철도망인 GTX-B노선이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또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시한 ‘영종 항공일반산업단지’에 유통·물류기업, 항공 관련 제조업, 항공운송업 등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교육특화도시를 위해서는 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을 확대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스마트시티연구소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 의학연구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 등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차례로 유치한다.

마이스(MICE)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 일원에 지정된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영종국제도시 내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와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등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기존 송도국제도시 4·5·7공구와 신규 11공구를 연계해 세계 최대의 바이오산업 허브를 육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쟁점이 됐던 청라국제도시 G-시티 사업에 대해서는 생활형숙박시설을 과감히 축소하고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주상복합시설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벌이되, 공모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 구조안정성 문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라시티타워㈜ 간 ‘청라 시티타워 건설협약’이 무산돼 사업 추진이 불가능할 경우 우선 LH에서 사업비를 증액해 자체 발주하는 등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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